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사스 SARS, 일명 괴질)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SARS, 일명 괴질)
사스 감염위험지역은 중국 광동성을 포함한 전 지역, 홍콩, 대만, 베트남 하노이,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 등 이며, 영국 런던과 미국을 포함시켰다. 따라서 이러한 감염지역을 다녀오고 나서 약 10~14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잦은 호흡, 폐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 의심하고 격리 및 진단과 치료 절차를 밟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감염위험지역으로의 여행 여부가 진단에 가장 중요하므로 병원이나 보건소 방문 시 반드시 의사에게 여행력(여행지역, 여행기간)이나 사스로 의심되었던 사람과 같이 생활했었는지 등의 접촉력을 알려 주어야 한다.
사스가 어떻게 전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대개 일상 활동 정도의 접촉보다는 같이 동거한다든지 환자를 직접 간호하거나 처치하는 정도의 상당히 근접한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스를 예방하는 백신이나 예방약은 없으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치료법이나 치료약은 없다.
일부 항바이러스제제나 환자의 상태가 심히 악화된 경우 스테로이드 등을 투여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하게 효과를 보이는 약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환자를 발견해서 적절한 격리조치를 취해서 전파를 초기에 차단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감염위험지역(중국 본토,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 히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만일 본인이 해당위험지역에 다녀온 적이 있고 고열과 근육통, 기침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을 받고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